|
카테고리
전체
한국고대사 고려시대사 조선시대사 한국근현대사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 중국사 기타 지역사 음악이야기 드라마 영화 Trying to be a poet 웃거나 혹은 화내거나(뉴스비평) 이런저런 단상 정당의 강령들 내가 만든 떡밥 이것저것 분석 방명록/공지사항 최근 등록된 덧글
저도 自重自愛님 추천했..
by 아야소피아 at 11/26 아니, 뭐 굳이 접으실 .. by 초록불 at 11/26 자중자애님의 모에화라.. by Curtis at 11/26 헙.. 저의 블로그가.... by 추유호 at 11/26 지금 2호가 딱 1권 남았.. by 自重自愛 at 11/25 비로그인으로 보겠습니다. by 自重自愛 at 11/25 떡밥춘추 이번에도 구입.. by 아빠늑대 at 11/25 그게 평범하고 인간적이.. by 소시민 at 11/24 색시, 길 좀 물읍...... by 젠장 at 11/24 ...관대한 박사님..... by 푸른화염 at 11/24 최근 등록된 트랙백
뭐야 이건?
by 을파소의 역사산책 노량해전 당시 정기룡은? by 을파소의 역사산책 엔니오 모리코네 아레나.. by 엑스캔버스 블로그 아시오 광독 사건 足尾.. by 추유호's encyclopedia 대신 by 너와집 삼국사기를 위한 변명 .. by [Legna] 골방자취생.. 정태우의 깜짝 프러포즈 by 연예의 인연으로... 미사흔 이후의 가계 by 耿君春秋 타클라마칸 사막은 어디? by 지구마을 불꽃사파리 브루스 윌리스, 22세 연.. by 연예의 인연으로... 라이프로그
이전블로그
2009년 11월
2009년 10월 2009년 09월 2009년 08월 2009년 07월 2009년 06월 2009년 05월 2009년 04월 2009년 03월 2009년 02월 2009년 01월 2008년 12월 2008년 11월 2008년 10월 2008년 09월 2008년 08월 2008년 07월 2008년 06월 2008년 05월 2008년 04월 2008년 03월 2008년 02월 2008년 01월 2007년 12월 2007년 11월 2007년 10월 2007년 09월 2007년 08월 2007년 07월 2007년 06월 2007년 05월 2007년 04월 이글루링크
산왕의 건전성추구위원회
나를 숨기는 것은 얼마나.. a quarantine station 륜RA Homa comics by 굽.. 졸라맨K의 무기와 갑옷.. Amusement Park (가칭) 떡밥춘추 회지.. 이규영 연예영화 블로그 뇌세척 절대평범지극정상인의 .. Astronomia '돌아오지 않는 숲' 老猫塚 이준님의 잡담실 갑옷을 그리는 젊은이(.. 내 눈을 바라봐,넌 더 .. 我行之跡 Nari's 生活史 오토군의 크로와상 월드 知不知尙矣 不知知病矣 추유호's encyclopedia 어린자의 희망 시민민주주의를 위한 정.. floating Paradise * uho * 上杉謙信의 잡상공간 개(愷)소리 블로그 crystal prison 希望空間 I am thankful for your.. 휴장 불평불만 네코미미 여고생 라반디.. 영리와 비영리... 우왕구우웃님의 이글루 이글루 파인더
태그
|
앞서 말씀드린대로 안동 권씨 추밀공파의 입지 급상승은 권수평의 손자이자 권위의 아들인 권단 대에 이르러 이루어집니다. 권단 본인은 별로 벼슬 욕심도 없었고, 40여년간 채식을 고집할 정도의 독실한 불교신자였다고 합니다. (말년에 실제로 출가하여 승려가 됩니다.) 이런 권단이 벼슬길에 오르게 된 이유는 아버지 권위가 로비와 재산공세 -_- 를 통해 억지로 벼슬자리에 앉혔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_-;;;;
하여간 고려 조정 내에서 권단은 곧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권단이 인정받게 된 첫 번째 이유는 역시 유능하기 때문이었지요. [고려사] <열전>에서는 권단에 대해 廉勤精明(청렴, 근면, 상세, 명확)이라 평하고 있습니다. 또한 권단은 부패관리의 두개골을 부숴서 죽일 정도의 (덜덜덜) 단호함도 갖추고 있었습니다. -o-;;;; 다른 한 가지의 이유는 권단이 당시 고려 조정의 실력자였던 유경의 후원을 입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유경은 김준과 함께 최의를 죽여 최씨 무신정권을 끝장낸 바 있으며, '삼한거부'라 불릴 정도의 재산가였을 뿐만 아니라, 발도 넓고 과거시험관도 여러 차례 지낸 덕에 인맥이 무척 거대했습니다. 한반도 성리학 태동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안향도 유경의 문생이었지요. 유경은 권단을 후원해 주었을뿐만 아니라, 권단의 아들인 권영을 손자사위로 맞아들여 이런저런 배려를 베풀어줍니다. (그래서 뒷소리도 좀 들었습니다. -_-) 권단 본인도 과거시험관을 거치며 권한공, 김원상, 최성지, 채홍철, 백이정 같은 사람들을 문생으로 두게 됩니다. 그런데 이 문생들을 좀 눈여겨볼 필요가 있네요. 이들은 나중에 충렬왕-충선왕 간의 부자간 권력투쟁이 벌어질 때 대부분 충선왕 편에 서거든요. 충선왕-충숙왕 간의 부자간 권력투쟁이 벌어질 때에도 대부분 충선왕 편에 서구요. 다시 말해 권단을 중심으로 하여 충선왕을 지지하는 인재 풀(?)이 형성되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권단의 아들 권영은 나중에 이름을 권'부'라고 바꿉니다. 권부 역시 한반도의 성리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지요. 그 이야기는 3편에서 계속.
|